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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신용이 곧 돈이다!?" [♣금융/대출♣]

 "신용이 곧 돈이다!?"

현대사회를 일컫는 말 가운데 하나가 신용사회다. 신용의 경제적 의미는상대방이 일정기간 후 상환 또는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고 인정해 물건·돈 등을 빌려주거나 지불을 연기해 주는 일이다. 결국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빚을 진다는 얘기다. 그런데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돈을 빌릴 수 있는 자격이 최대 2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격차도 2배에 이른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경우 고객의 신용등급과 소득등급에 따라 신용대출 한도를 5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차등화하고 있다. 그중 신용만으로 1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사람은 개인신용평가(CSS) 1등급이면서 소득등급도 A등급인 고객이다.


CSS란 대출상환과 각종 금융기관의 거래정보가 축적된 신용등급으로 1등급에서 13등급까지 있다. 금융감독원이 정한 지침에 따라 은행이 자체 규정을 적용, 현금서비스 사용액이나 기존 대출금 상환실적 등 각종 데이터를 넣어 산출한다. 그런 만큼 은행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또 소득등급은 국민은행의 경우 A등급과 1~5등급 등 6개 등급으로 나눈다. 이중 A등급은 연간 소득이 8000만원 이상이거나 4급 이상 공무원, 10년 이상 재직한 판·검사 등 고위 공무원이 주류를 이룬다.


결국 신용으로 1억원을 빌릴 수 있는 대상은 전문직 고소득자 또는 고위 공무원이면서 꾸준히 신용관리를 해온 사람들이다. 반면 신용대출 최소 단위인 500만원을 빌리려면 CSS 8등급이면서 소득 5등급이어야 한다. 연간 소득이 1700만원 이상이거나 상장기업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사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국민은행은 13등급 중 9등급 이하는 신용대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다른 은행도 대부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직장에 다니고 소득이 많더라도 대출금을 제대로 상환하지 않은 사람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고객 등급에 따라 차이가 크다. 만약 CSS 1등급 고객이 연 6.86~7.56%로 돈을 빌렸다면 8등급 고객은 11.76~12.46%의 금리를 물어야 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신용등급을 높게 유지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약속을 지키는
이다.

신용이 좋지 않았던 사람이 복권에 당첨되거나 부동산·주식 등으로 떼돈을 벌고 그 사실을 신용평가기관에 제시해도 신용도가 올라가지는 않는다. 신용을 평가하는 데는 그 사람의 자산이나 재무상태보다 그가 신용거래를 얼마나 착실하게 지속했느냐와 상환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하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출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는 적정 수준의 대출(연소득의 30~50% 내외)이 있으며 5일 이상의 연체 없이 대출금을 꾸준히 상환한 사람, 카드가 전혀 없는 사람보다는 적정수의 카드(2~3)를 보유하고 연체 없이 이용대금을 상환한 사람의 신용도가 더 높게 평가된다. 특히 개인의 신용평가를 정밀하게 하기 위해 은행 등이 연체정보나 대출상환실적 등을 공유하므로 절대로 5일 이상의 연체는 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한편 은행·카드·할부·보험·저축은행·대금업체 등과 짧은 기간에 신용거래신청(대출신청이나 카드발급 등)을 여러번 하면 도주나 잠적 등 고의적인 연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다.


따라서
불필요한 한도조회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싼 이자를 알아본다고 여기저기를 방문해 신용조회를 받는대출쇼핑은 신용하락의 고속도로다. 특히 무이자 등의 유혹에 빠져 대부업체에 돈을 빌릴 경우 신용등급이 뚝 떨어진다. 나중에 정상적인 은행거래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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